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내신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내신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조 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반 동안의 외교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 하에서도 한미동맹이 굳건하게 유지·강화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방국의 역할 확대와 안보 기여를 중시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방향이 국력과 위상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우리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인태전략을 최초로 본격 추진한 미 행정부"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인태전략을 통해 강조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질서와 동맹관계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기조와 상당 부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가 앞으로도 미 대선 이후 급변하는 지정학적 환경이 초래할 복합적 다중 위기를 지혜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치권의 초당적 협조와 언론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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