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마친 '연희동 싱크홀 사고 현장'…'도로 침하 추가 발견' [TF포착]
입력: 2024.08.30 10:38 / 수정: 2024.08.30 10:38
땅 꺼짐(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선산로 인근에서 30일 오전 도로 침하가 발견돼 도로 균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장윤석 기자
땅 꺼짐(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선산로 인근에서 30일 오전 도로 침하가 발견돼 도로 균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장윤석 기자

사고지점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위치에 또 다른 땅 꺼짐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사고지점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위치에 또 다른 땅 꺼짐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더팩트ㅣ장윤석 기자] 땅 꺼짐(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선산로 인근에서 30일 오전 도로 침하가 발견돼 도로 균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소방관들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 통제를 하고 있다.
소방관들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 통제를 하고 있다.

서울 서부도로사업소 등에 따르면 사업소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성산로 순찰 중 도로 침하를 발견하고 소방당국과 경찰 등 유관기관에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인근 2개 차로를 통제 중이다. 도로 침하가 발견된 곳은 연세대에서 사천교로 향하는 성산로로 전날 땅 꺼짐으로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약 30m 떨어진 곳이다.

서부도로사업소 관계자는 "순찰하다가 (도로가) 조금 침하한 부분을 발견해서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소방관들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 통제하고 있다.
소방관들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 통제하고 있다.

앞서 29일 11시 26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성산대교 방면)에서 4차선 도로에 가로 6m·세로 4m·깊이 2.5m 싱크홀이 발생해 승용차 한 대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로 위를 달리던 승용차가 푹 꺼진 구멍에 빠지면서 운전자 남성 A(82)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승자인 여성 B(79)씨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관들이 도로 균열 정도를 확인하고 있다.
소방관들이 도로 균열 정도를 확인하고 있다.

시청 직원들이 도로통제를 하고 있다.
시청 직원들이 도로통제를 하고 있다.

땅 꺼짐 사고가 있었던 현장은 임시포장이 완료된 모습이다.
땅 꺼짐 사고가 있었던 현장은 임시포장이 완료된 모습이다.

임시 포장된 도로 위로 차들이 지나다니고 있다.
임시 포장된 도로 위로 차들이 지나다니고 있다.

사고 현장이 복구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고 현장이 복구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j3321362@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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