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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한 외국인 커플이 수영복 차림으로 다정하게 해변을 바라보고 있다. /이새롬 기자 |
[부산=이새롬 기자]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한 외국인 커플이 수영복 차림으로 다정하게 해변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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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에서의 로맨스' |
이번 영화제는 4~13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되며,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시내 7개 극장 37개 상영관에서 75개국 304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개막작으로는 렁록만, 써니 럭 감독의 '콜드 워'(Cold War), 폐막작으로는 모스타파 파루키 감독의 '텔레비전'(Television)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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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사진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