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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은교' 제작발표회에서 베드신의 질문에 부끄러워하는 김고은. /이새롬 기자 [ 이새롬 기자]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은교(감독 정지우)'의 제작발표회에서 주연배우 김고은이 베드신에 관한 질문에 부끄러워하고 있다. 박범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은교'는 소녀의 싱그러움에 매료된 위대한 시인 이적요(박해일 분), 스승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한 패기 넘치는 제자 서지우(김무열 분), 위대한 시인을 동경한 열일곱 소녀 은교(김고은 분),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세 사람의 질투와 매혹을 그린 영화다. 4월 26일 개봉. saeroml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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