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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로 이적이 임박한 박주영 |
[신원엽 기자] '대표팀 캡틴' 박주영(26·AS모나코)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로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이적료를 거론한 현지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현지 언론은 "박주영의 아스널행이 임박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약 177억원)가 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 역시 영국 언론과 같은 액수의 이적료를 언급하며 박주영의 아스널행 소식을 전해 신빙성을 더했다.
당초 박주영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팀 릴 OSC로 이적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통과하며 이적료 300만 유로(약 47억원)와 19만 유로(약 3억원)의 월급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서에 사인만 남겨 둔 상황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레 아스널로부터 러브콜이 오자, 평소 꿈에 그리던 잉글랜드 무대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남은 이적 시장 기간에 적어도 세 명의 선수를 영입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아스널은 현재 최근 팀의 주장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핵심 공격 자원인 사미르 나스리가 각각 FC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절실한 전력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