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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니키 미나즈가 한 생방송 야외 무대에서 가슴을 노출하는 사고를 냈다.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
[박소영 기자] 섹시 래퍼 니키 미나즈(27)가 공개 무대에서 가슴을 노출해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에티드비츠' '엠엠이 닷컴' 등 각종 외신들은 미나즈가 5일 열린 ABC 채널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서머 콘서트'에서 초대 가수로 출연한 소식을 보도했다.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미나즈는 아찔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미나즈는 가슴이 깊게 팬 미니 톱을 입고 등장했다. 위에 핑크색 재킷을 걸쳤지만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미나즈는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격렬한 춤을 추다가 충격적인 방송 사고를 냈다.
위태롭게 가려졌던 가슴 부위가 완전히 노출되고 만 것이다. 미나즈는 곧바로 재킷으로 가슴을 가렸지만 생방송 무대였기 때문에 그의 노출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물론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ABC 방송국 측은 즉각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아침 방송에서 어떻게 이런 심한 노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냐"며 제작진과 미나즈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나즈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팬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하면서 속상한 마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미나즈는 브리트니 스피어스(30)의 투어 콘서트에서 오프닝 무대를 맡기로 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지난 4월에는 래퍼 릴 웨인(29)과 듀엣 공연을 하는 등 여성 래퍼로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