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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팀으로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AS모나코 박주영 |
[유성현 기자] 새 둥지를 물색하고 있는 박주영(26·AS 모나코)이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 이적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프랑스의 톱 메르카토의 보도에 따르면 렌은 AS 모나코에 제시한 이적료 550만 유로(약 83억원) 제의가 받아들여졌지만 이어지는 개인 협상에서 박주영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지난 6월부터 박주영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여 왔던 렌의 프레데릭 앙토네티 감독도 "박주영은 (우리 팀에)오지 않는다"며 사실상 '영입 포기'를 선언했다.
박주영은 서두르지 않고 새 팀을 찾겠다는 자세다. 하지만 여름 이적 시장이 오는 31일 마감을 앞두고 있어 이적 좌절에 대한 혹시 모를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다.
최근 가장 강력한 영입 후보로 떠올랐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 04는 루마니아 출신 치프리안 마리카를 데려와 전력 보강을 마쳤다. 박주영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팀인 릴 OSC 정도가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