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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부검 결과 브리핑이 열리고 있다. /노시훈 기자 |
[ 노시훈 기자]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연루된 빅뱅 대성(22)의 사고 피해자 현 모씨에 대한 부검 결과 발표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열렸다. 경찰은 현씨의 사망 시점이 대성이 사고를 내기 전이였는지 아니면 대성의 차에 의해 치인 뒤였는지를 밝히는데 주력해 왔고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브리핑에서 "사망자 현씨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운전 부주의로 이륜차가 전도되는 단독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대성은 전방 주시를 태만히 한 과실로 이륜차 운전자 현씨를 치어 다발성 손상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판단하고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성은 지난 5월 31일 새벽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씨와 정차 중이던 택시를 연이어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ns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