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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영국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 축하 공연 무대에 오를 비욘세(왼쪽)-제이 지 커플/사진=에보니 매거진 2월호 표지 |
[박소영 기자] 영국 왕실의 결혼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섹시 커플 비욘세(30)-제이 지(42)가 결혼식 축하 공연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정보 사이트 팝이터에 따르면 29일 영국 윌리엄(29) 왕자와 약혼녀 케이트 미들턴(29)의 결혼식 축하 무대에 팝 가수 비욘세와 그의 남편이자 래퍼 제이 지가 나란히 오른다.
왕실의 한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윌리엄과 케이트가 비욘세 커플의 팬이라고 밝혔다. 그는 "로열패밀리 결혼식에 그들의 축하 공연 이상 특별한 이벤트는 없을 것"이라며 "100여명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할 공식 행사는 최대한 줄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신랑·신부 모두 왕실의 전통관례보다 개인적으로 행복한 날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랑·신부인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이 비욘세와 제이 지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신빙성 있는 얘기라는 전언이다. 따라서 최근 공개된 결혼식 초대 인사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던 비욘세 커플이 추가됐을 가능성이 크다.
영국 왕실은 이에 대해 공식 성명을 자제하고 있지만 네티즌들은 내심 비욘세 커플이 로열패밀리의 결혼식에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를 바라고 있다.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에는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36)-빅토리아(37) 부부를 비롯해 팝스타 엘튼 존(64), '미스터 빈'의 주인공이자 찰스 왕세자의 절친한 친구인 배우 로완 앳킨슨(56)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comet568@media.sposrt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