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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 메일에 보도된 하그리브스 소식 캡쳐 |
[신원엽 인턴기자] 최근 수비진의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구할 구세주가 아이러니 하게도 '유리몸' 오웬 하그리브스(30)가 될 수도 있단 소식이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하그리브스가 맨유 수비진의 붕괴를 해결하기 위해 출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오는 20일 2010~2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볼턴과의 경기에서 하그리브스를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는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 하파엘 다 실바, 존 오셔 등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수비진이 붕괴된 상태다. 또한 최근 부상에서 회복중인 조니 에반스도 아직 실전 경기를 소화하기는 힘들어 수비자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퍼거슨 감독은 뛰어난 수비능력을 갖춘 하그리브스를 수비 대체요원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박지성(30) 또한 이날 볼턴전에서 측면 수비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하그리브스는 지난 2008년 9월 21일 양쪽 무릎 수술을 위해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지난해 11월 울버햄턴 원더러스전에서 복귀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6분 만에 부상 재발로 또다시 그라운드를 떠나 팬들의 원망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