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를 먹는다"…30년간 '전갈' 섭취한 남성
  • 오세희 기자
  • 입력: 2010.09.28 08:53 / 수정: 2010.09.28 08:53

[ 오세희 인턴기자] 산 전갈을 통째로 먹는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중국의 엽기사이트 '차이나 칠리'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중국에서 살아있는 전갈로 식사를 대신하는 리 리콴이라는 남성이 발견됐다"며 "그는 무려 30년 동안 전갈을 먹어왔다"고 전했다.

처음 리콴이 전갈을 먹기 시작한 것은 30년 전이다. 중국 허난 고향 마을에서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던 리콴은 단순히 배가 고파 곤충을 주워 먹었다. 이 때 전갈도 먹게 됐고 맛이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후로 리콴은 쭉 식사 대신 전갈을 먹는 생활을 해왔다. 리콴은 전갈의 맛을 묻는 질문에 "전갈 맛이 아주 좋다"며 "전갈 육체의 맛은 튀긴 콩과 같은 맛으로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리콴은 전갈이 갖고 있는 독에 대해서 내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콴은 "전갈을 먹고 처음 몇 시간동안은 온 몸이 붓는다"며 "하지만 내성이 생겼는지 아무렇지 않다"고 전해 놀라움을 샀다.

<글=오세희 인턴기자, 사진=차이나 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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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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