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고기 의상 영구보존한다"…가가 파격의상, '육포'로 변신
  • 김가연 기자
  • 입력: 2010.09.25 09:01 / 수정: 2010.09.25 09:01

[김가연 인턴기자] 레이디 가가가 착용해 화제가 됐던 생고기 의상이 육포로 보존될 전망이다.

할리우드 연예매체 '스타펄스'는 24일(한국시간) "가가가 '2010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입었던 생고기 의상이 미국식 육포인 '비프 저키'로 만들어져 보존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가가가 착용한 생고기 의상은 디자이너 프랑크 페르난데즈가 제작한 작품. 페르난데즈는 자신이 만든 이 특이한 제작 의상을 영구 보존하고 싶어했다. 이에 그가 선택한 방법은 '육포'였다.

페르난데즈는 "가가의 의상을 만드는 데 약 22kg의 생고기가 사용됐는데 3일간 생고기를 건조하고 만들기를 반복한 끝에 완성했다"며 "사용한 의상은 육포로 만들어 기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가 의상 육포'를 시중에서는 구입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단지 기념용이기 때문이다. 페르난데즈는 "가가의 의상 육포를 판매할 예정은 없다"며 "단지 미래의 패션업계 종사자들에게 전해주고 싶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가는 '보그 재팬'과 '2010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생고기 의상을 선보이며 화제에 올랐다. 특히 MTV 시상식에서 입은 생고기 의상은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조명아래서 변색돼 시청자들을 놀래키기도 했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 보그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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