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희 인턴기자] 베트남 하노이에 새로운 관광 명소가 떠올랐다. 총 길이 4km, 전체 넓이 2000평에 달하는 벽화가 바로 그 것.
기네스기록협회는 지난 24일 (한국시간) "하노이에 있는 4km 벽화가 세상에서 가장 길다"며 "30개 이상의 회사가 참여한 거대 프로젝트로 참가한 외국인 아티스트만 100여 명에 이른다"라고 전했다.
이 벽화는 하노이의 도시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도시 개발의 감독자 구엔 추 투이는 "학생들의 등교길을 벽화로 만들길 원했다"며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 벽화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총 21개의 콘셉트가 자랑이다. 열대아 야자수, 꽃, 나무 등 자연 동·식물을 물론 베트남 왕조를 그린 그림도 있다. 화려한 볼거리를 주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교육적인 측면을 강조한 것.
벽화를 본 학생들은 호응을 보냈다. 매일 아침 벽화를 보며 등교하는 한 학생은 "이렇게 긴 벽화는 처음본다"며 "예쁘고 학교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고 즐겁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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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