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같아"…'데블스 플랜3', 서바이벌 최강자 총출동(종합)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6.11.05 12:34 / 수정: 2026.11.05 12:34
5일 오전 11시 제작발표회 개최
"시청자분들이 기다리셨던 서바이벌 될 것"
오현민 신동 존박 넉살 서출구 김동재 현경렬 정원영 정현규 하석진 이도 재재 유리사 최윤희 PD 정종연 PD 스텔라장 홍진호 장동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이 5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예능프로그램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남윤호 기자
오현민 신동 존박 넉살 서출구 김동재 현경렬 정원영 정현규 하석진 이도 재재 유리사 최윤희 PD 정종연 PD 스텔라장 홍진호 장동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이 5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예능프로그램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두뇌 서바이벌 예능 '데블스 플랜'이 시즌3로 새롭게 돌아온다. 역대 우승자부터 서바이벌 최강자, 새로운 도전자까지 시리즈 사상 최다 인원인 16명의 플레이어가 한자리에 모인다.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이들이 펼칠 예측 불가능한 두뇌 싸움에 관심이 커진다.

넷플릭스 새 예능프로그램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가 5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와 최윤희 PD, 코미디언 장동민, 배우 하석진, 가수 신동 존박 스텔라장, 래퍼 넉살 서출구, 방송인 재재, 모델 유리사,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 김동재, 강사 오현민 이도, 인플루언서 정현규, IT 업계 종사자 정원영 현경렬이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블스 플랜3'는 두뇌 서바이벌을 제패한 전설적인 플레이어들과 신흥 강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 한 명의 우승자를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2023년 시즌1으로 출발한 이후 매 시즌 치밀한 전략과 심리전, 승리를 위한 연합과 배신, 예측 불가능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안겼다.

세 번째 시즌에서는 게임의 규모와 경쟁 구도가 한층 확장된다. 무엇보다 역대 우승자와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입증한 강자들, 새로운 도전자들이 대거 합류한다는 점에서 이전 시즌과 차별화를 꾀했다.

정종연 PD는 "순수한 두뇌 게임을 만들겠다는 생각에 집중해서 제작했다. 플레이어들 간의 두뇌상의 피지컬 싸움이 이전 시즌에 비해 강조됐다"며 "이런 류의 프로그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특히 더 좋아할 만한 부분을 많이 넣었다"고 밝혔다.

장동민(왼쪽)과 홍진호가 데블스 플랜3에서 경쟁한다. /남윤호 기자
장동민(왼쪽)과 홍진호가 '데블스 플랜3'에서 경쟁한다. /남윤호 기자

특히 이번 시즌은 정 PD가 그간 고수해 온 출연자 섭외 원칙에도 변화를 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는 "서바이벌의 기준을 깨볼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며 "기본에는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원칙적으로 섭외했는데 '데블스 플랜'에서는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두 번째 도전은 어떤 느낌일까 상상하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승 경험이 있는 플레이어를 가장 먼저 섭외했다. 우승하지 못했더라도 프로그램의 변곡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플레이어를 찾았고 새로운 얼굴 중에서도 이들에게 밀리지 않을 사람을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화려한 출연진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장동민이다.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을 시작으로 '베팅 온 팩트'까지 5연속 서바이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그가 이번 시즌에서도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장동민은 "이번 시즌 역시 고민이 많았지만 정 PD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잔치가 크게 벌어졌는데 이런 잔치에서 또 한 번 시원하게 놀아봐야 하지 않겠나. 즐거운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얘기했다.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현재는 누적 상금 30억 원을 기록한 정상급 포커 플레이어로 활약 중인 홍진호도 승부에 뛰어든다. 홍진호는 "정 PD님과 '더 지니어스' 이후 10년 만에 재회했는데 촬영을 즐겁게 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두뇌 서바이벌 팬들에게 '레전드 조합'으로 불리는 '장오 연합'의 재회도 성사됐다. 과거 '더 지니어스'에서 막강한 호흡을 자랑했던 장동민과 오현민이 다시 한 무대에 오르면서 두 사람이 이번에도 손을 잡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현민은 "서바이벌에서 영원한 팀은 없다. 이 부분을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장동민은 "많은 분들이 '장오 연합'에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기대에 충분히 부응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데블스 플랜'에서 활약했던 플레이어들도 다시 한번 승부에 나선다. 역대 우승자인 하석진을 비롯해 김동재 정현규가 합류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예정이다.

다만 정현규의 재출연을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앞선 시즌2에서 정현규는 상대 출연자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정현규가 데블스 플랜 시즌2에서 태도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시즌3에서는 성숙한 자세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싶다고 전했다. /남윤호 기자
정현규가 '데블스 플랜' 시즌2에서 태도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시즌3에서는 성숙한 자세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싶다"고 전했다. /남윤호 기자

이와 관련해 정현규는 "지난 시즌 이후 많은 생각을 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승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어리숙했던 탓에 시청자분들을 고려하지 못한 채 플레이했던 것 같다"며 "그 과정에서 시청자분들과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친 점을 반성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조금 더 성숙한 자세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제 실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강자들의 합류도 빼놓을 수 없다. 만 16세에 대학에 조기 입학한 수재 래퍼 서출구와 IQ 156의 멘사 회원 유리사가 출연해 기존 플레이어들과 맞붙는다.

서출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술이 발전하는 것처럼 게임도 정말 다양해졌다는 걸 느꼈다"고, 유리사는 "처음 서바이벌에 도전한 게 '피의 게임2'였는데 당시에는 예능이 아니라 사회실험에 가깝다고 느꼈다. 이번 '데블스 플랜3'는 그 이상이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슈퍼주니어 신동, 서울대 박사 출신 구글 직원 현경렬, 가수 존박, 방송인 재재, 래퍼 넉살, 서울대 출신 스타 강사 이도,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 숨겨진 강자 정원영까지 합류한다. 서로 다른 배경과 강점을 지닌 이들이 어떤 전략으로 승부에 나설지도 관전 포인트다.

출연진은 철저하게 준비했음에도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고 입을 모았다. 넉살은 "보드게임을 좋아해서 많이 하고 이전 시즌도 돌아봤는데 그게 쓸모가 없었다. 무언가 잘못된 대비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스텔라장은 "휴대전화로 두뇌를 쓸 수 있는 암산이나 퍼즐 게임을 틈날 때마다 했지만 쓸모가 없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끝으로 장동민은 "그야말로 '스타워즈'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시청자분들이 기다리셨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목말랐던 것들을 다 해소해 드릴 테니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많은 시청을 독려했다.

총 14부작으로 구성된 '데블스 플랜3'는 오는 10일 5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후 매주 화요일마다 총 3주에 걸쳐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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