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개발·마케팅 지원…매출·고용 확대 등 성과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가 성장 가능성을 갖춘 지역 소상공인 5곳을 선정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4일 '2026년 유망 소상공인'으로 선정된 앤크, 세레치피, 쿠아, 길드커피, 네이처어썸블에 현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3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한 1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전략과 시장 확장 가능성, 제품 창의성 등을 평가해 5곳을 선정했다.
선정 업체에는 1차 지원금 2000만 원씩을 지급했으며, 중간평가를 거쳐 2곳에는 2차 지원금 2500만 원씩을 추가 지원했다. 업체들은 지원금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제품 디자인 등 사업화 과제를 추진했다.
업체별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엄 로컬 베이커리 브랜드 앤크는 통밀 베이커리 신제품 15종을 개발하고 탄방점 2호점을 열었다.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화장품 전문기업 세레치피는 성수 팝업스토어와 전국 약국, AK플라자 분당점 등에 입점하며 판매 경로를 넓혔다. 국내외 라이브커머스도 운영하고 있다.
과학카페로 출발한 쿠아는 과학 원리를 접목한 식음료 40여 종과 과학 굿즈 470여 종, 체험키트 120여 종을 갖추고 있다.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협업하며 과학문화 콘텐츠를 사업에 접목하고 있다.
커피 전문기업 길드커피는 자체 로스팅 기술과 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대전·충청권에 원두를 공급하고 있다.
연평균 13%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연간 원두 공급량은 약 17t이다.
기능성 화장품 기업 네이처어썸블은 일본·몽골 업체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하는 등 해외 유통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는 2023년부터 매년 유망 소상공인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선정 규모를 5곳으로 확대했다.
시는 그동안 지원 업체에서 매출액 최대 58% 상승, 해외시장 진출, 생산성 200% 향상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27년부터는 사업을 확대해 지원 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소상공인의 성장과 도약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의 경쟁력이 된다"며 "이들의 열정이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만큼 전국이 주목하는 성공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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