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의원 "대전역 쪽방촌 사업, 예산 증액·제도 개선으로 신속 추진할 것"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6.11.04 15:31 / 수정: 2026.11.04 15:31
7년째 첫 삽도 못 뜬 쪽방촌 사업…주민 직접 만나 보상·이주 의견 청취
"더 늦출 수 없어, 예산 심의서 증액 힘쓰겠다"
장종태 국회의원(민주당, 대전 서구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실
장종태 국회의원(민주당, 대전 서구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실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장종태 국회의원이 발표 7년이 지나도록 첫 삽을 뜨지 못한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을 두고 주민들과 직접 머리를 맞대고 '신속 추진'을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장종태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4일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주민간담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쪽방촌 일대 주민과 LH 대전충남지역본부, 대전시, 동구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주민들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오는 2020년 발표됐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말 준공됐어야 하지만 착공이 2030년으로 미뤄지는 사이 총사업비는 2.4배로 불었고 공공임대주택은 246호가 줄었다.

장 의원은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지적하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신속한 사업 추진과 수용 전 주민 거처 대책을 국토부와 LH에 촉구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장종태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4일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주민간담회를 열고 조속 추진을 약속했다.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장종태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4일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주민간담회를 열고 조속 추진을 약속했다. /의원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사업 장기화에 따른 주거환경 악화와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합리적 보상과 세 부담 완화, 원주민 재정착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또한 명확한 보상 일정 수립과 이주 대책 마련을 요청하며 사업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장종태 의원은 "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려면 무엇보다 뜻을 모으는 일이 중요하다"며 "국회와 LH의 뜻만이 아니라 7년을 기다려 온 주민들의 뜻이 반드시 함께 모여야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침 국회가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는 시기"라며 "쪽방촌 사업 예산 증액과 제도 개선을 통해 사업이 탄력을 받고 주민들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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