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과천=정일형 기자] 경기 과천시가 화재와 인파사고, 시설물 붕괴 등 복합재난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합동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과천시는 2일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관계기관, 민간단체 관계자 등 2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연계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토론훈련에서는 신계용 시장과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해 재난 상황별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시청에서 진행된 현장훈련에는 과천시를 비롯해 국립과천과학관, 군·소방·경찰, 한국전력공사, 코원에너지서비스, KT넷코어, 한림대 DMAT 등 관계기관과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여성예비군 등 민간단체가 참여했다.
훈련은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에서 과학문화공연이 진행되던 중 노후 전선 과부하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화재로 연기와 유독가스가 확산되고 관람객 대피 과정에서 인파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천장 구조물까지 무너지는 복합재난 상황을 설정했다.
참여 기관들은 화재 초기 진압과 관람객 대피 유도, 인파 통제, 인명 구조, 응급의료 지원 등을 단계별로 수행하며 기관별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상황판단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피해 확산 방지와 수습·복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이번 훈련에서 확인된 개선 사항을 재난 대응 체계에 반영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 및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꾸준히 높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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