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채운 순천시의 일상...170여 명 참여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 김영신 기자
  • 입력: 2026.11.02 18:14 / 수정: 2026.11.02 18:14
왕조1동 집수리부터 낙안면 전기 안전점검·별량면 생활안전 지원
순천시 곳곳에서 이웃을 살피고,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별량면 척동마을에서 봉사를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순천시
순천시 곳곳에서 이웃을 살피고,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별량면 척동마을에서 봉사를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순천시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순천시 곳곳에서 이웃의 주거환경을 살피고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청년과 전문기술인, 대학 구성원 등 170여 명이 각자의 재능과 기술을 보태며 취약계층의 일상에 온기를 더했다고 2일 밝혔다.

왕조1동에서는 지난달 28일 복지기동대와 순천리하우스청년단이 주거 취약계층 5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10여 명의 봉사자는 노후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전등과 문고리 등 시설물을 보수했으며, 집 안팎 청소도 지원했다. 건축·인테리어 기술을 가진 청년들과 복지기동대의 현장 경험이 결합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 개선했다.

낙안면에서는 지난달 30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라남도회 전기사랑봉사단 50여 명이 에너지 취약계층 21세대를 방문했다. 노후 전등과 차단기를 교체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게 쌀 72포와 라면 42박스를 전달했다.

같은 날 별량면 척동마을에서도 순천제일대학교와 지역 기관·단체가 함께한 자원봉사 활동이 진행됐다. 대학 교직원과 학생, 순천시자원봉사센터, 한국장학재단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여해 가스·전기 안전 점검과 LED 조명 교체, 가스차단기·안전손잡이·소화기·태양광 센서등 설치 등을 지원했다.

마을 담장 도색과 도배·장판 및 방충망 교체, 마을 청소도 이뤄졌다. 주민들을 위한 재활마사지와 테이핑, 네일아트 등 재능기부 활동도 함께 진행돼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생활 속 돌봄으로 이어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참여 주체와 장소는 달랐지만, 지역의 인적·기술적 자원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과 생활환경을 개선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청년단체와 복지기동대, 전문기술인, 대학 구성원이 각자의 역량을 나누며 지역사회 돌봄의 폭을 넓혔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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