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차량 기부·고향사랑기부금 2160만 원 전달도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전남광주시 광양 지역 기업인과 근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산업 발전과 기업·지역 사회 간 상생을 다짐했다.
기업의 투자와 고용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광양시는 29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기업인과 근로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광양시 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발전과 산업 평화 정착에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를 격려하고 기업과 지역사회의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 시민 등 8명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광양시 최고경영인상은 천종수 광양테크 대표이사, 최고근로인상은 정원채 포스코 광양제철소 차장, 산업평화상은 김중권 포스코GYR테크 주임이 받았다.
국회의원 포상은 김영석 효석 대표이사, 여수광양항만공사 감사패는 이상국 범양해무공사 대표이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감사패는 왕자자 광양알루미늄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광양상공대상은 유성종 태운 대표이사가, 기업사랑 시민대상은 권미숙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지역 사회 나눔도 이어졌다.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사재 4000만 원으로 구입한 승합차 1대를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에 기부했다. 제주양돈농협 고권진 조합장은 임직원들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2160만 원을 광양시에 전달했다.
행사에서는 광양의 산업 발전과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참석자들이 '대한민국 산업수도 광양'을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공동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기업인과 근로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업의 투자와 성장이 지역민의 고용 기회 확대로 이어지도록 정책과 행정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산업 자동화를 통한 철강·항만 경쟁력 강화, 신재생에너지와 첨단소재 분야 육성을 통해 산업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산업 발전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광양시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기업인을 예우하고 기업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11월 4일을 '광양시 기업인의 날'로 지정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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