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자청 행정사무감사…투자 실적·개발사업 추진 점검

  • 김영신 기자
  • 입력: 2026.10.29 18:00 / 수정: 2026.10.29 18:00
조합회의, 27~29일 사무 전반 감사…조직 결원 해소·투자유치 개선 주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사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받았다. /광양경자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사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받았다. /광양경자청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투자유치 실적과 개발사업 추진 상황, 조직 운영 개선 등이 주요 점검 대상으로 다뤄졌다. 조합회의 위원들은 인력 공백 해소와 투자기업의 실제 이행 실적 확인, 지구별 사업 추진 점검 등을 주문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조합회의를 통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사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 위원들은 지난 1년간 추진한 개발사업과 투자유치, 조직 운영 등 주요 업무를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정희 조합회의 의장은 광양경자청의 결원 해소 대책 마련과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의 분기별 보고를 요구했다. 투자유치 성과를 높이기 위한 적극 행정과 외국인 투자 현금지원 요건 완화 필요성을 담은 공동건의문 채택도 촉구했다.

김창우 부의장은 온라인 홍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기업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홍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한 지적도 나왔다. 주연창 위원은 경도지구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미래에셋 측과 협의를 강화하고, 보상비 문제는 중앙정부와 관계 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의해 기초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화양지구와 율촌2산단도 추진 방향을 재검토해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영배 위원은 산업단지 폐기물 관리와 화재 예방 등 안전 분야의 감독 강화를 요구했다. 광양만권에 유치한 기업들이 당초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하고 일자리를 창출했는지, 광양항을 통한 실질적인 물동량 증가로 이어졌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투자협약이나 개발계획 자체뿐 아니라 기업의 실제 투자 이행과 고용, 물동량 등 지역경제에 미친 효과를 점검해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됐다. 향후 지적 사항이 구체적인 후속 조치로 이어질지, 사업별 추진 상황과 투자 실적이 정기적으로 공유될지가 과제로 남았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조합회의 위원들의 지적 사항과 개선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별 후속 조치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유해 행정의 신뢰성과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광양경자청 조합회의는 조합 운영의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전남광주시와 경남도의회 의원 및 관계 공무원, 광양만권 4개 시군 부단체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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