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마지막에 꽹과리를 치고 상모를 돌리는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28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를 마당놀이로 풀어낸 무대에 어린이와 가족 관객 500여명이 모였다. 익숙한 이야기에 국악과 전통 놀이를 더한 공연은 객석에 웃음과 흥을 전했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공주문예회관이 주관한 이번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공연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욕심 많은 형 놀부에게 쫓겨난 흥부가 다친 제비를 정성껏 치료해 주면서 시작된다.
제비가 보답으로 물어다 준 박씨에서 금은보화가 쏟아져 흥부는 부자가 된다. 이를 따라 한 놀부는 제비의 다리를 일부러 부러뜨린 뒤 박씨를 얻지만 박 속에서 나온 도깨비에게 재산을 빼앗기고 가난해진다. 이후 흥부가 형을 찾아가 함께 살기를 청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어린이 관객들은 익숙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동안 무대에 집중했고 공연 후반부에 이어진 국악 놀이와 상모돌리기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세종시 가득초등학교 5학년 한모군은 "마지막 부분에 나온 국악 놀이가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공주시 신월초등학교 1학년 이모군도 "마지막에 꽹과리를 치고 상모를 돌리는 장면이 재미있었다"며 "다음에 또 보고 싶다"고 했다.
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학부모 이모씨 등은 "두 달 전에 예매했는데 아이들이 재미있게 관람해 좋았다"고 말했다.
전래동화에 전통 연희를 접목한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문화를 즐기는 기회를, 가족 관객에게는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선사했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