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 인연을 나눔으로'…롯데, 영도다리축제 동행

  • 손연우 기자
  • 입력: 2026.10.29 10:40 / 수정: 2026.10.29 10:40
영도대교 전경. /부산시설공단.
영도대교 전경. /부산시설공단.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 영도대교 복원에 참여했던 롯데그룹이 제34회 영도다리축제에 함께하며 시민들과 인연을 이어간다.

롯데지주와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산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과 아미르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시민 참여 이벤트를 선보인다.

부스에서는 영도대교의 역사적 상징성을 알리고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롯데칠성음료 음료와 롯데웰푸드 과자 등 총 3만 개의 제품을 나눈다. 커피 쿠폰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 롯데하이마트도 각 사업장에서 축제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홍보물을 게시해 시민들에게 행사 소식을 알린다.

롯데와 영도대교의 인연은 창업주인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청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롯데 측은 신 명예회장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대한해협을 건너갈 당시 출발한 곳이 지금의 영도대교가 있는 일대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이러한 인연을 기념하고 창업주의 부산에 대한 뜻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영도대교 복원 사업에 총 1100억 원을 투입했으며 2013년 복원을 마친 교량을 부산시에 기부채납했다.

부산롯데계열사협의체 의장인 권정근 롯데호텔 부산 총지배인은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동반자의 마음으로 더욱 많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영도다리축제는 영도구가 주최하고 영도문화원이 주관하며 해양클러스터기관장협의회가 후원한다. 오는 30일 오후 6시 봉래동 물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이어진다.

축제 기간 가수 축하공연과 불꽃쇼, 연극, 버스킹 등이 예정돼 있으며 먹거리존과 플리마켓, 어린이 축제도 마련된다. 봉래동 물양장과 아미르공원 일원에서 공연과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해양도시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영도에서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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