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대전시의원 "유치원 돌봄 지원, 현장 여건 반영해야"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6.10.28 17:30 / 수정: 2026.10.28 17:30
사립유치원 돌봄교실 운영비 지원 기준 개선 촉구
이한영 대전시의회 의원. /대전시의회
이한영 대전시의회 의원. /대전시의회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이한영 대전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서구6)이 사립유치원 돌봄교실의 운영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인 지원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시의회는 28일 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이한영 의원 주재로 '돌봄지원 정책과 사립유치원 발전방향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유아 돌봄 지원 강화와 사립유치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격차 해소와 유치원 방과후·돌봄 내실화가 추진되는 가운데 지역 유아 돌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사립유치원의 현장 의견을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사립유치원 원장 등 현장 관계자와 대전시교육청 어용화 유아특수교육과장, 한진경 기획예산과장 등이 참석해 돌봄교실 운영 실태와 지원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쟁점은 사립유치원 돌봄교실 운영비 지원 기준이었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정액으로 지원하던 운영비를 올해부터 돌봄 원아 25명을 기준으로 유치원당 연간 1750만 원과 3500만 원으로 나눠 차등 지원하고 있다.

이한영 대전시의회 의원이 28일 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돌봄 지원 정책과 사립유치원 발전 방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전시의회
이한영 대전시의회 의원이 28일 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돌봄 지원 정책과 사립유치원 발전 방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전시의회

이에 참석한 유치원 원장들은 지원 방식이 유치원 간 격차를 확대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돌봄 원아가 적은 유치원에도 기존과 같이 균등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아들이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건의했다.

이한영 의원은 돌봄 원아 수만을 기준으로 지원 규모를 구분하기보다 실제 운영 여건과 현장의 필요를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5명을 기준으로 지원 금액에 차이를 두고 있지만, 현장에는 돌봄 원아가 80~90명을 넘는 유치원도 있다"며 "소규모 유치원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면서도 지원 금액이 현장의 실제 규모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제시된 의견을 꼼꼼히 분석하고 정책으로 다듬어 돌봄 지원을 강화하고 사립유치원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립유치원 돌봄 지원의 형평성과 실효성을 함께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됐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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