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스마트양식 등 미래 해양산업 교류 논의

[더팩트 l 여수=김영신 기자] 탄자니아의 잔지바르 자치정부 대통령이 전남광주 여수시를 방문해 해양관광과 수산업,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후세인 알리 음위니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잔지바르 대표단 8명이 27일 여수시청을 방문해 서영학 여수시장과 면담했다.
이번 방문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고, 해양산업 분야에서 양측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담에는 노엘 에마누엘 카간다 주한 탄자니아 대사와 술레이만 모하메드 잔지바르 관광투자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음위니 대통령은 잔지바르 경제 성장의 주요 분야로 해양관광과 수산업, 재생에너지 개발을 제시하고, 관련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여수시와 협력을 확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서영학 시장은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친환경 전환 노력과 해상풍력 발전, 기후변화 대응형 스마트 양식 시스템 등 지역의 미래 해양산업 전략을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측이 구체적인 교류·협력 과제를 발굴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번 면담은 섬과 바다를 기반으로 한 두 지역의 산업적 접점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향후 교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공동사업 발굴과 기술 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국제 교류 기반을 적극 활용해 양 도시가 글로벌 해양산업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 과제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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