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전남광주시 북구가 성평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에서 전국 최초로 4회 연속 선정됐다.
지난 2011년 첫 지정 이후 15년간 자격을 유지하며 여성의 사회 참여와 생활안전, 돌봄 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정책을 이어온 성과다.
북구는 '2026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에서 4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평등한 참여를 보장하고, 여성의 경제·사회 활동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지역을 성평등가족부가 심사해 지정하는 제도다.
북구는 성평등 기반 구축과 여성 경제·사회 참여 확대, 안전 증진, 돌봄 환경 조성,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우선 행정 전반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기 위해 매년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여성친화 정책 추진 성과가 우수한 부서를 포상하고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서는 일자리 관련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도 나섰다.
북구는 여성안심지킴이집과 여성안심귀갓길을 확충하고 민간단체, 행정기관, 경찰이 협력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지역별 위험 요인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공공생리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시행 중인 이 사업은 공공시설 50여 곳에 생리대를 비치해 필요한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북구는 이를 통해 여성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공공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구는 이번 4회 연속 지정을 계기로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전국 최초 여성친화도시 4회 연속 지정은 모든 주민이 일상에서 차별 없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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