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법 제정 및 재생에너지 특구 지정 등 4대 핵심 과제

[더팩트ㅣ전남광주=주남현 기자] 전남광주시 함평군을 호남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기지로 육성하고 재생에너지 성과를 군민 소득으로 연결하기 위한 범군민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함평군 재생에너지 생산기지 특구지정 범군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27일 오전 전남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평을 '군민주도형 국가 에너지생산 선도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 지자체에 강력히 촉구했다.
추진위는 국가의 과제를 함평의 기회로 삼아, 국가에 필요한 에너지는 함평에서 생산하고 그 성과는 군민 소득으로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개별 사업 단위의 갈등과 전력망 연계 문제를 벗어나, 함평군 전체를 하나의 국가전략사업 공간으로 묶어 선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발전시설·ESS(에너지저장장치)·송변전시설·산업단지를 패키지로 개발하고 군민이 직접 사업에 참여해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를 제안했다.
이날 추진위가 정부와 국회에 요구한 4대 핵심 과제는 △특별법 제정 및 재생에너지 생산특구 지정하고 함평군 전체를 국가 에너지생산 거점으로 육성 △군민주도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8GW급 재생에너지 기반 및 ESS·송변전망 단계적 확충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가 메가프로젝트 관련 첨단 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첨단 농생명 바이오산업 육성: 통합바이오·자원순환시설 및 AI 기반 스마트 농수축산 기반 마련 등이다.

추진위는 지난 22일부터 군민 90% 이상 참여를 목표로 범군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11월 3일 함평체육센터에서 '함평대전환 성공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11월 12일까지 서명운동을 마무리한 뒤, 16일 서명 결과와 함께 특별법 제정 건의서 및 기본구상안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정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오민수 상임대표는 "함평이 국가 메가프로젝에 필요한 에너지 생산과 전력망 구축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주민 수용성과 계통 문제를 통합적으로 풀어 국가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에 필요한 에너지 기반시설을 지역의 새 산업과 일자리, 군민 소득으로 연계해 국가와 지역이 상생하는 대표 선도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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