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시장, 국회 찾아 '양성자 암치료센터·AI정부' 국비 확보 총력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10.27 11:17 / 수정: 2026.10.27 11:17
27~28일 여당 지도부·예결위 관계자 면담
세종지방공소청·광역BRT 예산도 건의
조상호 세종시장(왼쪽)이 27일 정태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만나 핵심 현안사업의 국비확보 협조를 요철했다. /세종시
조상호 세종시장(왼쪽)이 27일 정태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만나 핵심 현안사업의 국비확보 협조를 요철했다.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양성자 암치료 기술개발·실증센터와 인공지능(AI) 정부 생태계 조성 등 핵심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에 나섰다.

특히 조상호 시장이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를 앞두고 직접 국회를 찾아 여당 지도부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관계자 등을 만나 예산 반영을 요청한다.

조 시장은 27~28일 국회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태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권칠승 정책위원회 의장, 이정헌 원내부대표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세종 지역구 강준현(더불언민주당, 세종을)·김종민(무소속, 세종갑) 의원과 염태영(민주당, 수원시무)·김영배(민주당, 서울 성북구갑) 의원 등 다른 의원들과도 만나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중점 건의 사업은 중부권 첨단 양성자 암치료 기술개발·실증센터와 AI정부 생태계 조성이다.

양성자 암치료센터는 첨단 암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시는 중입자 치료에 비해 비용 대비 효율이 높고 임상 사례가 풍부한 양성자 치료의 장점을 내세워 센터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수도권과 부산 등에 중입자 암치료 시설이 있는 반면 중부권에는 첨단 암치료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AI정부 생태계 조성 연구 사업은 세종을 AI 기반 정부·행정 혁신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행정·연구기관이 밀집한 세종의 여건을 활용해 관련 생태계 구축 방향과 추진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한다.

이와 함께 세종지방공소청 건립과 세종~공주 광역급행버스체계(BRT) 운영 지원 등 사법 기반시설과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국회 예산 심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세종시국회건립지원협력사무소를 현장상황실로 운영한다. 국회 심의 동향과 사업별 진행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추가 설명이나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즉각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조 시장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핵심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에 미치는 효과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겠다"며 "주요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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