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효정 세종시의원 "상권 살릴 골든타임…백화점 유치 나서야"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10.26 16:28 / 수정: 2026.10.26 16:28
5분 자유발언서 "중앙기관 이전 호기...중심상권 개발 촉구"
나성동 용지 10여년째 미매각…유통기업 투자 유치·전담 TF 구성
곽효정 의원이 26일 세종시의회 제10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곽효정 의원이 26일 세종시의회 제10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앞둔 세종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심 상권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소비를 늘리려면 백화점 유치 등 실질적인 상권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곽효정 세종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6일 시의회 제10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지역 경제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세종시의 적극적인 중심 상권 개발을 촉구했다.

곽 의원은 2027년부터 중앙행정기관 등 44개 기관 소속 공무원 약 1만 명이 세종시로 이전할 계획인 만큼, 기관 이전이 지역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직원과 가족의 정착 여건을 마련하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성동 약 6만 2000㎡ 규모 상업 용지가 10여 년간 매각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또 2025년 세종시민 총소비액 약 7조278억원 가운데 역외소비 비중이 66.5%에 달하고, 대전에서 발생한 소비만 약 7450억원이라고 밝혔다.

곽 의원은 "높은 역외소비율을 백화점 부재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시민의 소비가 지역에 머물고 외지인이 찾아오는 도시로서 매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이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만으로 지역 경제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중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충청권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한 유통기업 투자 유치, 백화점 유치와 기존 상권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 가동, 중심 상권 개발과 세종시 중장기 발전 전략 연계 등을 제안했다.

곽 의원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은 세종의 중심 상권을 되살릴 골든타임"이라며 "행정수도의 성장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세종시가 과감한 결단과 실질적인 성과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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