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산불 감시에 드론 6대 투입…11개 읍면동 예찰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10.26 15:44 / 수정: 2026.10.26 15:44
11월 27일까지 산불 취약지역·문화재 주변 자동 비행
열화상으로 연기·불꽃 감지…화재 발생 시 소방·산림청에 즉시 전파
공주시가 드론을 활용한 산불 예찰에 나선 가운데 유구읍 추계리의 소각 현장을 발견했다. /공주시
공주시가 드론을 활용한 산불 예찰에 나선 가운데 유구읍 추계리의 소각 현장을 발견했다. /공주시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첨단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오는 11월 27일까지 11개 읍면동에서 드론을 활용한 산불·화재 예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정안면과 유구읍, 사곡면, 계룡면 등 산불 취약지역과 주요 문화재 주변이 대상이다. 산불 예찰용 드론 6대와 비행팀 6개를 투입해 산림 분포와 통신 환경에 맞춰 자동 경로 비행을 실시한다.

드론이 비행 중 연기나 불꽃, 이상 고온, 소각 행위 등을 포착하면 수동 조종으로 전환해 확대 촬영한다. 열화상 영상으로 열원 여부도 확인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정밀하게 살핀다.

문화재 주변 감시도 강화한다. 마곡사와 단지리 고분군, 수촌리 고분군 등 주요 문화유산 인근에서는 저고도 반복 순찰을 실시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공주시청과 공주소방서, 산림청 등 관계 기관에 즉시 상황을 전달한다. 초기 대응뿐 아니라 잔불 감시에도 드론을 활용해 산불 확산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산불 감시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취약 시간대에 첨단 드론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며 "산림 자원과 시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 예방과 초동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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