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수도권 4개 대학과 '인재 순환 브릿지 구축' 업무협약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6.10.23 15:17 / 수정: 2026.10.23 15:17
경기서부 연합대학과 업무협약…공유대학·공동 교육과정 구축
문화예술 특성화·평생직업교육 연계…현장실습·취업 지원 확대
23일 경기 수원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목원대학교, 성결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안양대학교, 한세대학교가 수도권·중부권 인재 순환 브릿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목원대
23일 경기 수원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목원대학교, 성결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안양대학교, 한세대학교가 '수도권·중부권 인재 순환 브릿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목원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목원대학교가 수도권 4개 대학과 손잡고 지역의 경계를 넘어서는 초광역 인재 양성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학별 교육자원과 특성화 역량을 공유하고 공동 교육과정부터 현장실습·취업 지원까지 협력을 확대해 수도권과 중부권을 잇는 인재 순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목원대는 23일 경기 수원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성결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안양대학교, 한세대학교 등 경기서부 연합대학 앵커컨소시엄 소속 4개 대학과 '수도권·중부권 인재 순환 브릿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과 중부권 대학이 보유한 교육자원과 지역·산업 네트워크를 연결해 권역 간 교육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학별 강점을 살린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점교류와 현장실습, 취업 지원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5개 대학은 공유대학 구축과 공동 교육과정 개발·운영, 융합전공 및 마이크로디그리(소단위 학위과정) 운영, 대학 간 학점교류 등을 추진한다.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활용해 성인학습자와 재직자 대상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고 대학별 특성화 교육콘텐츠도 공유할 예정이다.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공동 성과 관리와 우수 사례 확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대학 간 교류를 일회성 협약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목원대는 문화예술 분야의 특성화 역량과 평생교육 기반을 협력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문화예술 교육콘텐츠를 참여 대학과 공유하고 공동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하는 한편 대전 지역 산업체 및 유관 기관과 구축한 협력망을 수도권 대학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현장교육과 취업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성인학습자와 재직자를 위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운영한다. 대학별 교육시설과 콘텐츠를 공동 활용하고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발굴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정철호 목원대 앵커사업단장은 "수도권과 중부권의 교육자원과 지역혁신 역량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며 "공유대학 운영과 공동 교육과정 개발, 성인학습자·재직자 대상 평생직업교육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협력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수도권과 중부권 대학이 각자의 강점을 나누고 협력해 새로운 교육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출발점"이라며 "목원대의 문화예술 특성화 역량과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더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간 협력이 일회성 교류에 머물지 않고 교육과 인재, 지역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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