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벼 우량종자 60t 생산…종자은행 구축에 11억원 투입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10.23 10:29 / 수정: 2026.10.23 10:29
친들벼·예찬벼 채종단지 운영…품종 혼입 방지 전용 콤바인 지원
12월까지 건조·선별·저장·포장시설 구축
공주시가 22일 신풍면 친들벼 채종단지에서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확 시연회를 열고 담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시
공주시가 22일 신풍면 친들벼 채종단지에서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확 시연회를 열고 담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시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벼 우량종자 60t 생산을 목표로 종자 공급 기반 확충에 나섰다.

시는 전날 신풍면 친들벼 채종단지에서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확 시연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종자은행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품종 혼입을 막기 위해 지원한 전용 콤바인을 활용해 친들벼를 수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친들벼 종자 수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신풍면에 채종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친들벼 종자 30t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당면 예찬벼 채종단지에서도 30t을 생산할 계획이다.

총 생산 목표는 60t이다. 이를 위해 시는 총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신풍농업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종자은행 구축과 생산 기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종자 건조·선별·저장·포장시설을 완공하고 콤바인 등 농기계를 지원해 수확부터 수확 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벼 종자는 수확 과정에서 다른 품종이 섞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는 전용 콤바인을 활용해 품종별 수확을 구분하고 종자 생산의 효율성과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날 친들벼 수확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우량종자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기반 확충을 강조했다.

소찬섭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에 필요한 우량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채종단지 운영과 수확 단계부터 철저한 품종 관리가 중요하다"며 "종자은행 구축과 농업기계 지원을 통해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농업인들이 우수한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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