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전통' 진관사, 국가무형유산 국행수륙재 개최

  • 이효균 기자
  • 입력: 2026.10.21 22:07 / 수정: 2026.10.21 22:10
'온 세상은 한가족-화합과 세계평화' 주제로 24~25일 열려
태조 6년(1397년) 수륙사 조성 후 시작…2013년 무형유산 지정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 오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진관사 야단법석에서 국가무형유산 진관사 국행수륙재를 봉행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 오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진관사 야단법석에서 국가무형유산 진관사 국행수륙재를 봉행한다.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 오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진관사 야단법석에서 '국가무형유산 진관사 국행수륙재'를 봉행한다.

‘온 세상은 한가족 – 화합과 세계평화’를 주제로 봉행되는 진관사 수륙제에서는 628년 이어온 전통의 가치를 계승하고 모든 생명이 존중받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기원한다.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조선 태조 6년(1397) 진관사에 수륙사(水陸社)를 조성하고 수륙재를 설행한 것이 시초다. 국행수륙재는 모든 생명을 차별 없이 위로하고 천도하며 산 자와 죽은 자 모두에게 평등하게 자비를 베푸는 대표적인 불교의례로, 2013년 12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기념식의 주요 프로그램인 평화 공연과 대합창에서는 수륙재의 핵심 정신인 물과 땅의 모든 존재를 차별 없이 대한다는 ‘수륙무차평등(水陸無差平等)’을 알린다. 합창에는 진관사 신도, 하나고등학교 학생, 은평구청 소년소녀합창단, 동국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간호사, 군인, 경찰, 소방관, 스님, 수녀님 등이 참가한다.

진관사 국행수륙재의 마지막 재인 칠재는 24일 낮재와 25일 밤재로 봉행된다. 진관사는 국행수륙재에 담긴 가치를 세계인과 나누기 위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등재를 추진 중이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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