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 무주군과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발굴에 나섰다.
전북도교육청은 21일 무주군에서 천호성 전북도교육감과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이정수 무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맞춤형 교육협력 정책 발굴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9월 고창군·진안군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2026년 교육감 시·군 방문 교육협력 정책간담회'로, 지역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무주교육지원청은 무주중앙초와 무주초 통합을 통한 지역 거점학교 육성과 겨울 스포츠인 스키 훈련장 조성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무주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도 요청했다.
무주군은 소규모 학교의 전북유학 신청 기준을 완화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학생 수가 적은 학교도 전북유학을 통해 학생을 유치하고 학교 운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학교 규모와 지역 여건을 고려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전북도교육청은 무주군이 보유한 자연환경과 지역 특성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해 학생 유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지자체와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거점학교 육성과 겨울 스포츠 활성화, 전북유학 확대 등을 연계해 학생과 학부모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교육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천호성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면 교육청과 지자체의 견고한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역적 특성을 갖춘 무주의 발전 가능성을 살려 거점학교 육성과 겨울 스포츠 활성화, 전북유학 확대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 교육감은 이어 "지역화·다양화·특성화를 통해 지자체와 지역 사회, 학교가 함께 힘을 모아 아이들과 학부모가 무주에 정착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무주 교육 발전에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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