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명항서 문화축제 열린다…"해병대 체험부터 서해 노을 바비큐까지"

  • 정일형 기자
  • 입력: 2026.10.20 10:22 / 수정: 2026.10.20 10:22
11월 7일 '해병대 문화축제' 개최…무료 셔틀로 접근성 높여
해병대 문화축제 안내문. /김포시
해병대 문화축제 안내문. /김포시

[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해병대 문화를 체험하고 서해의 노을을 바라보며 대명항의 신선한 수산물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경기 김포시에서 펼쳐진다.

김포시는 다음 달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김포함상공원과 대명항 일원에서 '2026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in 대명항'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해병대의 특색 있는 문화를 체험하는 데서 나아가 지역 먹거리와 서해 노을을 함께 즐기는 상생형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시민들이 축제장을 편리하게 찾고, 방문객의 발길이 대명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교통과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축제'를 내세우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 5대가 김포골드라인 마산역 1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과 대명항을 20분 간격으로 오가며, 도심에서도 편리하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축제의 시작은 마술 공연과 태권도 시범단·군악대 공연, 헬기 기동 시연이 장식한다. 개막식 이후에는 군복 착장 시연과 '강철근육 선발대회', '해병 장기자랑' 등 장병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이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김포함상공원 일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해병대 장비 전시와 탑승 체험이 진행된다. 군복·군장 체험을 비롯해 팔각모·군번줄 만들기, 레이저 사격, 축구·농구·양궁으로 구성된 '필승! 해병대 3종 미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페이스페인팅과 달고나 만들기까지 더해져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선셋야장'은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다. 방문객이 대명항 수산물 직판장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구매한 뒤 직판장 옥상에서 서해를 바라보며 직접 구워 먹는 바비큐 프로그램이다. 바다와 노을,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기획했다. 선셋야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로컬푸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촉진 행사도 마련된다. 축제 당일 대명항 상권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축제 운영본부에 제시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축제 관람과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점 이용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해 상인과 방문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를 만든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무료 셔틀버스를 통해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찾아가는 축제'"라며 "가족, 친구와 함께 해병대 문화를 체험하고 서해 노을과 대명항의 먹거리를 즐기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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