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대한민국 제1호 평생학습도시인 광명시가 세계 학습도시들과 평생학습 정책과 경험을 나누며 지속가능한 학습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광명시는 지난 11~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글로벌 아카데미 캠퍼스’에 대한민국 대표 학습도시로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와 상하이개방대학(SOU)이 공동 주최한 첫 번째 글로벌 아카데미 캠퍼스다. 행사에는 24개국 32개 학습도시에서 약 100명의 도시 관계자와 국제 전문가가 참석해 평생학습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의제는 학습도시 정책과 시민참여, 포용적 평생학습 기회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혁신, 지속가능발전 등이었다. 참석자들은 강연과 토론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대응하는 학습도시의 역할과 시민 누구나 배움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살폈다.
최혜민 광명시 부시장은 각국 학습도시의 주요 정책결정자들이 참여한 고위급 리더 특별세션에서 지속가능한 학습도시 발전 전략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시민의 배움이 개인의 역량 강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변화로 이어지는 시민주도형 평생학습 모델을 소개했다.
특히 시민참여형 정책인 ‘광명자치대학’을 중심으로 시민이 학습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변화에 직접 참여하는 사례를 공유해 광명형 평생학습의 성과와 방향성을 알렸다.
현지 교육기관과의 교류도 이어졌다. 시는 상하이개방대학과 화동사범대학교 등을 방문해 중국의 성인교육 체계와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평생학습 정책을 살펴봤다. 이를 토대로 광명시의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사업인 ‘인생행복학교’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과 운영 방안을 검토했다.
시는 이번 국제 교류를 계기로 세계 학습도시와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해외 우수사례를 지역 여건에 맞게 접목해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혜민 부시장은 "광명시는 시민의 배움이 개인의 성장을 넘어 지역사회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왔다"며 "세계 학습도시들과 경험을 나누며 시민 누구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1999년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으며, 2016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한 이후 국제 학습도시들과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며 평생학습 발전을 위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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