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경관조명·체험 프로그램 운영…25일 캔들가든 콘서트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 유성구 유림공원과 유성천 일원이 국화와 가을꽃으로 물들었다.
유성구는 제17회 유성국화축제가 지난 17일 개막해 오는 11월 1일까지 이어진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국화와 가을꽃 13만 본과 국화 조형물 80여 점이 전시된다. 개막일에는 가수 박정현·정준일·백아 등의 축하공연과 15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라이트쇼가 열렸다.
전시장 곳곳에는 국화궁전과 에펠탑, 태권V 등 다양한 조형물이 들어섰다. 대전의 상징인 한빛탑을 형상화한 국화 조형물도 새롭게 선보였다.
꽃길은 유림공원에서 유성천까지 이어진다. 보랏빛 아스타국화 정원을 기존 화훼원에서 어은교 하부 유성천까지 확대했고, 반도지와 유성천 산책길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관람 공간을 넓혔다.
주요 출입구와 반도지 일원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꽃과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로봇이 얼굴을 인식해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인공지능(AI) 드로잉 로봇을 비롯해 국화소망등 달기, 국화비누·캔들 만들기, 국화사진관 등이 운영된다. 주말에는 유성구 캐릭터 ‘유성이’ 퍼포먼스 등 공연도 진행된다.
오는 25일에는 국화정원을 촛불로 밝히는 ‘캔들가든 콘서트’가 열린다. 현악 4중주와 팝페라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같은 날 부부가 서로의 사랑을 다시 약속하는 ‘리마인드 웨딩’도 진행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도심 속 공원에서 국화와 가을꽃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가까이에서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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