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인천=송호영 기자] 인천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 최 모씨가 1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인천지법은 16일 오후 2시부터 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를 받는 최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최 씨는 영장실질심사를 30분 앞둔 1시 30분께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차에서 내렸다.
그는 '의식 불명인 피해자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하다"고 말했다. '살해 의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최 씨는 13일 오후 1시 48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대형 상가 2층과 3층에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피부질환 치료를 받은 병원에 불만이 있었는데 병원 측 신고로 경찰 수사도 받게 됐다"며 "불만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싶어서 뉴스거리를 만들려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인천지방공소청은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최 씨를 전날 면담하고 영장을 청구했다. 최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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