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나주=주남현 기자] 전남광주 나주시가 남평의 역사적 기억을 담은 '망미루'의 이름을 되살리고 지석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전망공간을 마련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날 남평읍 동사리 131-2번지 일원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나주시의회 관계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망미루 전망대' 현판식을 가졌다.
망미루 전망대는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석천과 남평 일대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106㎡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해 9월까지 진행, 총공사비 4억1000만 원이 투입됐다.
'망미루(望美樓)'는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본다는 뜻과 함께 임금을 우러러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옛 망미루는 조선 중기 남평현감 조재호가 관아 서쪽에 건립한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 건축물은 남아 있지 않지만 고지도와 문헌 등을 통해 그 존재와 역사가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조성한 전망대는 옛 망미루를 원래 위치와 건축 형태 그대로 복원한 시설은 아니다. 대신 '망미루'라는 이름과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인 전망공간에 되살려 남평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지역의 역사, 문화와 자연경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망미루 전망대가 남평의 역사적 의미와 지석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고 관광객들에게는 남평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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