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 편하G버스' 신규 노선에 도민 의견 반영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6.10.15 09:56 / 수정: 2026.10.15 09:56
'도민제안 게시판' 상시 운영
"출퇴근 수요 집중 지역 중심 편하G버스 단계적 확대"
출퇴근 시간대 경기도와 서울 등 수도권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좌석예약제 버스인 경기 편하G버스. /경기도
출퇴근 시간대 경기도와 서울 등 수도권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좌석예약제 버스인 '경기 편하G버스'. /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출퇴근 시간대 경기도와 서울 등 수도권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좌석예약제 버스인 '경기 편하G버스'의 노선을 승객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출퇴근 버스 노선을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경기 편하G버스 도민제안 게시판'을 개설, 실제 출퇴근 수요를 신규 노선 선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경기준비위원회를 통해 도민이 제안한 출발지와 목적지, 출퇴근 시간대 교통수요 등을 바탕으로 신규 5개 노선을 선정했으며 이번 게시판 개설은 당시 임시로 운영했던 도민제안 방식을 상시화해 실제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정책이다.

제안은 열린도지사실 누리집 '소통과 참여'를 통해 가능하며 도민 누구나 자신에게 필요한 출퇴근 노선을 상시 제안할 수 있다.

제안은 1인당 1개 노선을 원칙으로 하며 이사나 이직 등으로 기존 제안을 변경해야 할 경우 '나의 제안-수정하기'에서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

접수된 노선은 정기적으로 해당 노선의 출발지 시군에 전달돼 신규 노선 검토에 활용된다. 이후 시군의 타당성 검토와 사업계획 수립, 수요조사, 예산 확보, 관계 지방자치단체 협의 등을 거쳐 신규 노선이 선정된다.

신규 노선 선정 시에는 신도시 등 버스나 전철 등 대체 교통수단이 부족해 출퇴근이 불편한 지역을 우선 검토한다. 출퇴근 시간대에 이용 수요가 집중되지만 정규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기 어려운 지역도 주요 검토 대상이다.

도는 지역별 노선 신설의 시급성과 예상 이용 수요, 기존 노선과의 중복 여부, 실제 운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규 노선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윤태완 도 교통국장은 "도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출퇴근 노선을 지속적으로 제안받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도민 제안이 단순한 의견수렴에 그치지 않고 출퇴근 수요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 타당성과 시급성을 면밀히 검토해 경기 편하G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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