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산면 작은섬을 운항할 공영화물선 '1004 에코'호. /신안군
[더팩트ㅣ신안=최치봉 기자] 전남광주시 신안군은 낙도인 흑산도 주변 작은섬 7곳에 15일부터 공영화물선을 투입해 정기 운항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공영화물선은 228t급 규모로 중형 승용차 17대를 적재할 수 있다. 흑산도 예리항에 정박해 작은 섬 7곳을 운항하며, 대둔도와 다물도는 주 3회, 홍도, 영산도, 장도, 하·상태도는 주 1회 운항할 예정이다.
그동안 흑산도 주변 작은 섬들은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운송 물량이 적어 비수익 노선으로 분류되면서 민간 화물선이 부정기적으로 운항해 왔다.
이로 인해 수송 물량이 없을 때는 2~3개월 동안 배가 들어오지 않는 등 주민들이 생필품, LPG 가스, 건축자재 확보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신안군민인 경우 중형 승용차 및 1t 이하 화물 차량을 2000원의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수산물 택배와 쓰레기 반출 등이 정기적으로 이뤄지게 되면서 낙도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화물선이 흑산도에 정박해 작은 섬들을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것은 섬 주민들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라면서 "앞으로도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항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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