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시군구협의회장, 국무회의 2주 연속 참석…청소년 자살 예방 정책 제안

  • 조효근 기자
  • 입력: 2026.10.13 17:59 / 수정: 2026.10.13 17:59
13일 청와대 국무회의 참석…중앙·지방 협력 강화 강조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 중인 김병내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 중인 김병내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김병내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전남광주시 남구청장)이 2주 연속 국무회의에 참석해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기초지방정부의 역할 확대를 제안했다.

김 회장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지난 6일 제43회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김 회장은 청소년 자살 문제에 대한 지역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초지방정부가 운영하는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전국 시·군·구에서 운영 중인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살피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회장은 전남광주시 남구의 정신건강 지원사업을 사례로 제시했다.

남구는 정신건강 지원기관의 명칭을 '마음지기센터'로 변경하고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 같은 사례를 토대로 전국 기초지방정부의 청소년 자살 예방 우수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별 추진 성과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신건강 지원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 사항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국무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석해 지방 현안을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은 국민의 삶에서 시작되고 그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시·군·구"라며 "중앙과 지방이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주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정 현안을 챙기면서 매번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계속 참석하겠다"며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넓혀 지방 현안 해결과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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