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골 주고받은 ‘광주-울산전’ 베스트 매치, 인천 '베스트팀'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팀이 뽑아낸 4골에 모조리 관여하며 지긋지긋했던 ‘28경기 무승’ 사슬을 끊어낸 광주FC 공격수 바 루아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홈경기에서 홀로 2골 2도움을 폭발시키며 4-3 승리를 이끈 바 루아를 K리그1 3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바 루아의 발끝은 경기 내내 매서웠다. 전반 36분 1-1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불과 3분 뒤 터진 아이데일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들어 2-2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21분 신창무의 득점을 도왔고, 후반 32분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팀의 네 번째 골까지 직접 꽂아 넣었다. 바 루아의 맹활약에 힘입은 광주는 무려 29경기 만에 감격스러운 정규리그 승리를 챙겼다.
화끈한 난타전이 펼쳐진 광주와 울산의 승부는 31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꼽혔다. 31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지난 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완파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인천은 이민혁, 이청용, 무고사가 릴레이 골을 가동하며 완벽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3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진에는 바 루아를 필두로 클리말라(서울), 무고사(인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문선민(서울), 이민혁(인천), 마사(대전), 신창무(광주)가 구축했고, 수비진은 카림(강원), 후안 이비자(인천), 야잔(서울)이 뽑혔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안양)이 꼈다.

한편, K리그2 28라운드 MVP는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수원 삼성 공격수 루이스가 차지했다. 루이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 2분 만에 터진 선제골을 시작으로 페널티킥 세컨드 볼 득점과 후반 헤더 쐐기골을 묶어 골 폭풍을 몰아쳤다.
K리그2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충북청주가 성남FC를 3-1로 제압한 경기가 뽑혔다. 창단 첫 3연승을 달린 충북청주는 라운드 베스트 팀까지 휩쓸었다. 충북청주는 결승골과 쐐기골의 주인공 백성동, 가르시아를 비롯해 정진우, 반데이라 등 3명이 베스트11에 선정되며 겹경사를 맞았다.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 바 루아(광주)
베스트 팀 : 인천
베스트 매치 : 광주(4) vs 울산(3)
베스트11
FW : 바 루아(광주), 클리말라(서울), 무고사(인천)
MF : 문선민(서울), 이민혁(인천), 마사(대전), 신창무(광주)
DF : 카림(강원), 후안 이비자(인천), 야잔(서울)
GK : 김정훈(안양)
◆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 루이스(수원)
베스트 팀 : 충북청주
베스트 매치 : 충북청주(3) vs 성남(1)
베스트11
FW : 윌리안(천안), 루이스(수원), 가르시아(충북청주)
MF : 발디비아(전남), 정진우(충북청주), 이재원(수원FC), 에울레르(서울E)
DF : 델란(수원FC), 오스마르(서울E), 반데이라(충북청주)
GK : 민성준(서울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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