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정용래 대전시 유성구청장이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맞춘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주문했다.
정 구청장은 8일 주간간부회의에서 내년 재정 여건이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과 중앙정부 정책에 따른 사업, 인공지능(AI)와 돌봄 등 변화하는 행정 수요를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필요한 사업은 적극 반영하고, 필요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하게 일몰하거나 중단하는 등 사업 전반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한정된 재원을 꼭 필요한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말했다.
자체 재원 확보 방안으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정 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우리 구에서도 재정 여건을 개선하는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구청장은 지방분권과 자치구의 권한 확대에 대한 대응도 주문했다.
정 구청장은 대전·충남 통합 논의와 함께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광역자치단체의 권한을 기초자치단체로 위임하는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유성구가 대전시로부터 위임받을 수 있는 업무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치구의 권한 확대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우리 구가 대전시로부터 위임받을 수 있는 업무가 무엇인지부터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권한 확대 방향을 찾아야 한다"며 "자치구의 권한을 주민에게 다시 위임해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향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17회 유성국화축제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정 구청장은 지난해 축제 기간 혼잡했던 주차 상황을 살펴보고 행사 기간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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