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60만 서남권 주민의 생명권, 국가가 답해야"… 8일 국회서 포럼 개최
  • 최치봉 기자
  • 입력: 2026.10.07 11:12 / 수정: 2026.10.07 11:12

국립목포대학교 전경. /국립목포대
국립목포대학교 전경. /국립목포대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전남광주특별시 서남권 60만 주민이 처한 의료 현실과 국립의대 설립 문제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된다.

목포대는 지역 정치권 및 전남 서남권 시·군과 함께 오는 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남 서남권의 긴급 제안'을 주제로 국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박지원, 이개호, 서삼석, 신정훈, 김원이, 문금주, 서미화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목포대와 전남서남권 시민단체, 목포시 등 서남권 9개 시·군이 공동주관한다.

목포대는 최근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논란과 관련해 양 대학이 제출한 계획서와 증빙자료 등 원자료에 기반한 검증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남 서남권이 직면한 현실을 세 가지 관점에서 집중적으로 진단한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는 윤현석 목포대 특임교수는 '서남권 낙후 원인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수도권 집중과 산업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서남권의 구조적 문제를 살펴보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필요한 지역 발전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국립의대 공모,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최근 전남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공모 및 선정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과 향후 과제를 짚을 예정이다.

손영득 서남권 의대 비상대책위원회 상임공동대표는 '서남권 주민 입장에서 바라본 의료 취약성과 그 해법'을 발표한다. 서남권 국립의대 신설의 의미와 인구경제적 의의를 살펴보고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 이후 정책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원이 의원은 "국립의대 설립 문제의 출발점은 어느 대학이 의대를 갖느냐가 아니라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어디에 살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전남 서남권의 의료 현실을 국회와 정부에 정확하게 알리고, 국립의대 설립과 지역의료체계 확충을 국가균형발전의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포대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되는 전문가 의견과 정책 제안을 향후 서남권 의료격차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하고, 국회와 정부·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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