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개선' 프랑스 고교생 시위 확산...최대 500곳 휴교 [TF사진관]
  • 이새롬 기자
  • 입력: 2026.10.06 09:41 / 수정: 2026.10.06 09:49
1일(현지시간) 프랑스 릴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에 참가한 학생이 우리가 원하는 건 BAC(고등학교 졸업장)지, BAC(범죄수사대)가 아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릴=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프랑스 릴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에 참가한 학생이 "우리가 원하는 건 BAC(고등학교 졸업장)지, BAC(범죄수사대)가 아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릴=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프랑스 릴에서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고교생 시위대가 쓰레기통 등을 불 태우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릴=AP.뉴시스
1일(현지시간) 프랑스 릴에서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고교생 시위대가 쓰레기통 등을 불 태우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릴=AP.뉴시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교사 부족과 낡은 학교 시설 등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프랑스 고교생들의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최대 500개 고등학교가 전면 또는 부분 휴교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AFP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6일 학생들과 교원 노조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위가 예정되자 프랑스 당국이 안전 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악한 학교 환경에 대한 항의 시위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이 ‘고등학교 봉쇄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리옹=AP.뉴시스
2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악한 학교 환경에 대한 항의 시위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이 ‘고등학교 봉쇄'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리옹=AP.뉴시스

이번 시위는 지난달 17일 한 고교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사 부족과 과밀학급, 노후한 학교 시설 등 열악한 교육 환경에 항의하며 교육 인력과 예산 확충 등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로 인한 인명 피해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5일 프랑스 북부 파드칼레주 랑스에서 15세 남학생이 경찰이 쏜 스팅볼 수류탄이 폭발하며 한 손을 잃었다.

프랑수아 그자비에 로슈 파드칼레 지사는 "매우 심각한 사건"이라며 학생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악한 학교 환경에 대한 항의 시위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이 ‘불공정한 개혁, 분노한 청년!’ 등의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리옹=AP.뉴시스
2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악한 학교 환경에 대한 항의 시위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이 ‘불공정한 개혁, 분노한 청년!’ 등의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리옹=AP.뉴시스

시위 여파로 이날 프랑스 고등학교 약 3700곳 중 468곳이 전체 또는 부분 휴교했다. 파리와 보르도 등 일부 학교에서는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폭죽을 쏘고, 이에 경찰은 최루가스로 대응했다. 학교 입구가 불타고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도 발생했다.

시위가 장기화되며 최소 190명의 학생이 다치고 5000명 이상이 체포됐다. 체포된 사람 중 85%는 미성년자다.

2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악한 학교 환경에 대한 항의 시위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이 쓰레기는 재활용, 장관으론 안 된다 등의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리옹=AP.뉴시스
2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악한 학교 환경에 대한 항의 시위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이 "쓰레기는 재활용, 장관으론 안 된다" 등의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리옹=AP.뉴시스

2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악한 학교 환경에 대한 항의 시위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이 경찰의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 /리옹=AP.뉴시스
2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악한 학교 환경에 대한 항의 시위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이 경찰의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 /리옹=AP.뉴시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