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대사관 발길…안성 바우덕이 축제 '세계로'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6.10.03 15:42 / 수정: 2026.10.03 15:42
안성맞춤 남사당 박우덕이 축제를 찾은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김보라 안성시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시
안성맞춤 남사당 박우덕이 축제를 찾은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김보라 안성시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시

[더팩트ㅣ안성=이승호 기자] 경기 안성시는 5일까지 펼쳐지는 2026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잇따라 방문하며 글로벌 문화축제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탈리아·코스타리카·스리랑카·캄보디아·필리핀 등 5개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전날 개막식에 축제장을 찾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남사당놀이 등 전통공연을 관람하고 안성 유기를 구매하는 등 축제를 체험했다.

시는 이를 계기로 각국과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남사당놀이를 비롯한 지역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축제장에서는 남사당놀이와 세계 각국의 전통연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세계문화유산 마스터클래스'도 기간 내내 열린다.

남사당놀이 공연팀과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 소속 태국·인도·말레이시아·이집트·대만 등 5개국 공연단이 무대에 올라 각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인다.

시는 축제장 곳곳에 다국어 안내판을 설치하고 한·중·일 3개 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강화했다.

종합안내소에는 러시아어·베트남어 통역이 가능한 통역존도 마련해 축제 프로그램과 관람 정보를 안내한다.

축제장을 찾지 못한 해외 관람객에게도 안성의 전통문화와 축제 현장을 실시간으로 알리기 위해 '글로벌 스튜디오'를 통한 유튜브 생중계도 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해외 대사관 관계자들의 방문을 계기로 안성과 각국이 좋은 인연을 맺고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길 바란다"며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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