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국토교통부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대상' 2년 연속 수상
  • 정일형 기자
  • 입력: 2026.10.02 14:43 / 수정: 2026.10.02 14:43
공공 부문 생활편의 분야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 받아
주차·안전·녹지·돌봄·문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성과 인정
박승원 광명시장이 2일 시장실에서 도시재생과 직원들과 2026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대상 공공 부문 생활편의 분야 대상 수상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2일 시장실에서 도시재생과 직원들과 '2026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대상' 공공 부문 생활편의 분야 대상 수상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명시

[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안전과 돌봄, 문화, 녹지 등 시민 생활에 필요한 기반을 확충한 도시재생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전국 단위 도시혁신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광명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6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대상'에서 공공 부문 생활편의 분야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도시환경·경관 분야 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이번 수상은 광명시가 도시재생에 기본사회 정책 방향을 접목해 주민의 일상에 필요한 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공동체의 자립 역량을 높인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노후 공간을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한 보행환경과 주거환경, 돌봄·문화시설, 녹지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을 추진해 왔다.

우선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늘빛안심길'을 조성해 골목길 안전성을 높였다. 노후 주택 집수리와 주택정비, 골목환경 개선도 병행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을 마련했다.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돌봄과 문화, 생활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어울리기 행복센터'와 '어울리기 문화발전소'도 조성했다. 방치된 유휴부지는 녹지공간인 '늘빛하늘정원'으로 탈바꿈시켜 주민들의 휴식과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주민 참여를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에도 힘을 쏟았다.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협의체와 주민제안사업을 통해 주민·전문가·행정이 함께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주민 주도로 지역의 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등 주민 조직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무지개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비롯한 주민 주도 조직은 지역 시설 관리와 마을 축제 등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운영의 주체로 활동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 사후관리 조례'를 제정한 점도 이번 평가에서 주목받았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사업 이후에도 지역의 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시재생의 성패는 시민이 일상에서 필요한 기본을 얼마나 담아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도시의 변화가 시민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활 곳곳의 기본을 살피고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재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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