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원도심 역사문화 자원 야간 관광 코스로 연결 모색
  • 주남현 기자
  • 입력: 2026.10.02 12:48 / 수정: 2026.10.02 12:48
위성곤 도지사 "지역 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관광 자원 촘촘하게 연결"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2026 신산 도채비 빛 축제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 /제주도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2026 신산 도채비 빛 축제'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 /제주도

[더팩트ㅣ제주=주남현 기자] 제주도가 제주시 원도심의 역사문화 자원, 먹거리·쇼핑을 하나의 야간 관광 코스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축제와 전시로 모은 관광객의 발길을 주변 상점가까지 이어 원도심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위성곤 지사는 1일 관광교류국장, 세계유산본부장 등과 신산공원 빛 축제에서 제주목 관아의 디이어아트, 중앙로 상점가를 둘러보고 축제와 전시를 역는 방안을 살폈다.

첫 방문지인 신산공원에서는 지역문화를 활용한 야간 콘텐츠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2026 신산 도채비 빛 축제'는 도깨비의 제주 방언인 '도채비'와 전래동화를 빛 전시와 공연·체험으로 풀어내 가족이 함께 공원을 걸으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에서는 제주시 일도2동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가져오면 금액에 따라 체험·놀이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코인으로 교환해 줬다. 지역 상권을 이용한 방문객의 발길이 축제로 이어지도록 연결했다.

이어 제주목 관아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펠롱펠롱 빛 모드락 2'를 둘러보며 역사문화 공간을 야간 콘텐츠로 활용한 현장을 살폈다.

위 지사는 관광객이 미리 여행계획을 세워 방문할 수 있도록 전시·공연 일정을 정해 누리집 등에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중앙로 일대와 제주목 관아 인근에는 중앙로상점가와 칠성로상점가, 중앙지하상가가 모여 있어, 야간 전시와 축제를 즐긴 방문객이 먹거리와 쇼핑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야간 관광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도민과 관광객이 원도심을 걸으며 제주 문화와 쇼핑, 먹거리를 즐기고, 그 발걸음이 지역 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관광 자원을 촘촘하게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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