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7도' 평년보다 높았다…강수량은 역대 두 번째 적어
  • 이라진 기자
  • 입력: 2026.10.02 18:02 / 수정: 2026.10.02 18:02
전국 강수량 26.4㎜
기상가뭄 발생일수 12.8일
2026년 9월 전국 평균기온 및 평년 대비 편차 분포도. /기상청
2026년 9월 전국 평균기온 및 평년 대비 편차 분포도. /기상청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지난 9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수량은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9월 전국 평균기온은 21.7도로 평년보다 1.2도 높았다. 2020년대 들어 6년 연속 9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났다.

9월 초순 남부와 제주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했다. 9월 21~24일에는 최고기온이 평년 대비 크게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상고온이 발생했다. 역대 9월 하순 최고기온인 26.6도까지 기록했다. 다만 9월 중순에는 상대적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였다.

9월 전국 강수량은 26.4㎜를 기록했다. 평년 대비 17.0% 수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강수일수도 4.4일로 평년보다 4.9일 적었다. 특히 9월 중순 전국 강수량은 0.7㎜로 역대 가장 적었다.

9월 전국 기상가뭄 발생일수는 12.8일이었다. 전북(19.2일), 경남(18.5일), 수도권(16.5일), 경북(14.4일), 전남·광주(14.3일) 순이었다.

9월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평균 해수면 온도는 25.6도로 최근 10년 중 네 번째로 높았다. 서해 24.8도, 남해 26.5도, 동해 25.6도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각각 1.0도, 0.4도, 0.9도 높았다.

북서태평양에서는 총 26개의 태풍이 발생했다. 하지만 한반도에 영향은 미미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해 태풍이 우리나라로 접근하기 어렵고, 중국이나 대만 방향으로 이동하기 쉬운 구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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