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누구나 참여…10월 2일까지 사전 등록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북항의 미래를 위한 '7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시민과 함께 북항재개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30일 BPA에 따르면 '북항 명소화 전략 시민포럼'은 오는 10월 6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 5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BPA는 북항재개발의 정체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1월 부산대학교 우신구 교수 등 전문가 7명이 참여하는 총괄건축가(MA·Master Architect) 제도를 도입했다. 대형 복합개발사업에서 전문가가 사업 전반을 총괄·조정하는 제도로, 공사는 위원회와 함께 북항의 공간 구성과 활용 방안, 개별 사업 간 조율 방향을 검토해 왔다.
포럼은 그간의 검토 내용을 시민에게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전문가 주제발표 2개 세션과 자유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북항재개발사업 총괄건축가위원장인 우신구 교수가 '부산항 북항, 더 나은 도시를 위한 7가지 원칙'을 주제로 발표한다. 우 교수는 부산시 주요 건축사업을 자문하는 부산시 총괄건축가도 맡고 있다.
이어 항만 분야 도시계획 전문가인 탁영식 박사가 '북항 수변공간 조성-수변과 수역 간 경계 허물기'를 주제로 북항의 핵심 자산인 바다와 수변공간의 활용 방향을 제시한다. 발표 이후에는 전문가와 시민단체, 학계가 참여하는 자유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BPA는 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쉽게 정리한 책자를 당일 배포하고 참석자들이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의견을 남길 수 있는 소통 채널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북항 재개발이 물리적 공간 조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 중심의 해양 명소라는 본연의 가치가 정체성과 문화로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며 "북항이 해양 명소로 거듭나는 과정에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2일까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이나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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